대장정의 회고 시리즈의 마지막 장입니다. 부족한 글임에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1. 어쩌다 컴공, 어쩌다 AI (12년 ~ 19년)
  2. 코로나 그리고 42seoul (20년 ~ 23년 4월)
  3. 드디어 정식 첫 회사 (23년 5월 ~ 현재) ****4. 마무리, 전하고픈 말

회고를 마치며…


사실 회고를 매번 해야지, 해야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실천을 안했고 작성한다고 해도 이걸 이렇게까지 오픈할 줄은 상상 못했습니다.

하지만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자서전 쓰기인지라 언젠가는 오픈될 내용들이고 첫 취준기간에 인상깊게 읽었던 인프런 향로님의 3번째 직장에 오기까지 를 본받아 나 또한 꼭 취업하고 나면 개발자가 되기까지의 길을 회고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근데 그게 이리 오래 걸릴줄은…)

앞서 현재 재직중인 회사 수습 회고에서 말했다시피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확실시 되면서 최근 시작한 프론트엔드 스터디라던지 개발 커뮤니티라던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곤하지만 하고 싶은 활동이었고 그걸해야 만 목표에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생각해 요즘 이런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R = VD를 믿고있는 사람으로서 주변인들에게 제 목표를 말하고 그 목표를 더 체계적으로 써놓으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믿기에 이번 회고록을 작성한 것도 있습니다.

부끄러운 회고 글들이 누구한테까지 전해질지는 모르지만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었으면 싶고, 아닌 분들께는 저처럼 방황하지 않고 쭉쭉 날아가길 응원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시 한번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42Seoul 분들께


개인적으로 42seoul에 있던 기간, 제 심리는 그렇게 밝지만은 않았지만 42seoul을 진행하면서 깨달은 것, 얻어간 것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잠깐 스쳐 지나가는 곳이려니, 생활비만 받고 빨리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이 컸었기에 과제도 그렇게 열심히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공자들보다 더 잘하고 열심히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고 개발하면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을 어떤 자세로 뚫고 나가야 하는지, 어떻게 질문해야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는지 좋은 개발자란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은 귀한 경험으로 현재 제가 일을 하면서도 많은 부분에서 기반이 되는 자산인 거 같습니다. 많은 걸 받았기에 새로 개발 쪽으로 오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평가도 많이 해보고 프로젝트도 진행했던 거 같습니다.